Builders Arms Hotel @Fitzroy
호주에 있다보니 소고기가 돼지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 스테이크를 자주 먹게 된다. 물론 내 마지막 목표는 고기를 안 먹는 거지만, 아직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조금씩 줄이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삼십년 넘게 먹어온 걸 한번에 끊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요. 잠정적 채식주의자의 구차한 변명...) 날씨도 쌀쌀하고 오랫만에 펍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도 좋겠다 싶어 친구와 함께 피츠로이(Fitzroy)에 위치한 펍을 찾아갔다. 호주 대부분의 펍에서는 요일마다 스페셜 메뉴들이 정해져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나 와인이랑 가볍게 먹을 수 있다. 펍마다 건물 밖 보드에 스페셜을 적어놓고 홍보를 한다. Steak Night~ Parma Night~ 이런식으로 되어있고 보통 $15~20 정도. 요런 펍들..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