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하루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여기에 무엇을 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주로 좋았던 추억들을 붙잡기 위한 끄적거림이 될 것 같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난 일들이 기억 속에서 조금씩 희미해진다. 특히 그런 추억들이 나의 가장 좋았던 시절이었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붙잡아 두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물론 또 나란 사람은 몇년 후에 또 바로 지금이었을 과거를 그리워 하겠지만 말이다. 현재라는 것 자체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지. - 하나 둘 쌓아가면서 좋은 추억을 기록해 보고싶다. :)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