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이제 다섯번째 학기에 접어 들었다. 이번 학기엔 숙제가 지난 학기들에 비해서 너무 많아서 일주일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이제 온지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났는데, 집도 일도 다 똑같이 그냥 안주하고 있는 상태. 호주 채널7에 The Morning Show는 우리나라 아침마당 같은 프로인데 뉴스, 연예, 인터뷰, 날씨, 심지어 별자리등등 온갖 소식들을 전한다. 학교 가기 전이나 쉴때 꼭꼭 챙겨 보는데, 아침을 시작하는 기분도 나고 특히 내가 워킹홀리데이 때부터 봤던 Larry와 Kylie 진행자들이 그대로 십년동안 방송을 하고 있어서 친근하고 재밌다. 오늘 할로윈이라고 변장하고 계속 'Spooky Stories' 콩트를 하는데 빵터짐. 뭔 일만 있으면 둘이 분장하고 연기하는데 엄청 재밌어. 오즈의 마법사, ..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