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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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SYD ep.1] 그리운 멜번으로!
처음으로 동방항공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다. 성수기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25kg 캐리어도 추가비용 없이 두개나 실을수 있다니! 내겐 미지의 중국 항공사였지만 괜찮을거야라고 주문을 걸었다. 게다가 이번 여행을 위해 만든 PP카드로 경유지에서 라운지를 이용할수도 있었고, 아시아나-콴타스 공동운항편은 환승하다 짐을 한참뒤에나 찾았다는 후기가 너무 많아서 비슷한 가격대였지만 안 타기로. 콴타스는 호주 국적기지만 왠지 좀 미심쩍은것도 사실. 이지고잉 오스트레일리아. ㅎㅎ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늘고있던 시기라 상하이 경유때 한번 나가볼까 싶었는데,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본뒤 다음에 가기로 결정했다. 변수가 많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중국은 아직 쪼금 어렵달까.우려와 달리 기내식도 생각보다 입에 잘 ..
2025.02.21 -
[MEL-SYD ep.0] 멜번 시드니 로드트립(캠핑을 살짝 곁들인..)을 다녀왔다.
밀린 일기쓰는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질 않네. 그래도 좋았던 여행 기록이라 남겨보기로 했다. 일년이 지났다는게 함정이지만. 코로나 이후 3년 반만에 그리운 호주에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살고있는 친구들이 보고싶었고,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들도 만나고 싶었고, 멜번 시드니를 편도로 5번 차를 끌고 이동했지만 끝내 못하고 돌아온 동부 해안 여행을 하고싶었다. 그리고 시드니에 두고온 나의 짐들을 찾아오기 위함이기도 했다. 저비스 베이(Jervis Bay)에서 며칠 여유롭게 머물며 바닷가에서 아름답게 여름을 즐기는게 로망이었지만, 호주도 극성수기 휴가철이라(박싱데이부터 1월 중순까지가 피크) 숙소를 잡는게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여서 더더욱 힘들었다. 호주라서 오히려 쉬울줄 알았는데! ..
2025.02.21 -
Monbulk, Victoria
올해부터 에어비앤비 여행을 하는데 엄청난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올해만 벌써 6군데를 다녀왔으니 할말 다함. 친구들이 멜번으로 놀러오면서 처음으로 빠져들게 됐는데, 가격 대비 좋은 집들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갈 생각들을 하니 벌써부터 너무 신난다. 학생 신분에 저축을 꼭 하지 않으면 안 될 나이인데도 아직 철없이 돈만 생기면 놀 궁리. 최근에 다녀온 곳은, 차없이 정말 온리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다녀온 몽벌크(Monbulk)라는 멜번 외곽의 단데농의 숲속(Dandenong Range)에 위치한 곳이다. 단데농 지역에 꽤 많이 다녔지만, 이곳은 특별한 관광지는 아니어서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만약 차가 있었더라면 퍼핑빌리(Puffing Billy)로 유명한 올린다(Oinda)에서 10분, 사사프라스(Sas..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