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드트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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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SYD ep.2] 언덕이 예쁜 깁스랜드를 거쳐 첫번째 숙소로!
첫날은 워밍업 느낌으로 -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깁스랜드(Gippslands)를 맘껏 눈에 담고, - 강아지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 와이너리에서 점심 먹기9시 조금 넘어 출발!멜번에서 윌슨스 프롬(Wilsons Prom.)이나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로 갈때 쉬어가기 좋은 로치(Loch)에 들러 커피를 마시기로. 멜번에선 한시간 좀 넘게 달리다 보면 나오는데, 친구 집에선 40분 정도라 가볍게 들리기도 좋고 예쁜 카페와 빈티지샵이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이다.커피를 마시고, 근처에 케이프혼 전망대(Cape Horn Lookout)로 올라갔다. 깁스랜드 특유의 언덕들을 한 눈에 담을수 있었고, 푸른 하늘과 잔디에 피어있는 작은 들꽃들을 보니 심장이 말랑말랑.너무 ..
2025.02.22 -
[MEL-SYD ep.0] 멜번 시드니 로드트립(캠핑을 살짝 곁들인..)을 다녀왔다.
밀린 일기쓰는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질 않네. 그래도 좋았던 여행 기록이라 남겨보기로 했다. 일년이 지났다는게 함정이지만. 코로나 이후 3년 반만에 그리운 호주에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살고있는 친구들이 보고싶었고,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들도 만나고 싶었고, 멜번 시드니를 편도로 5번 차를 끌고 이동했지만 끝내 못하고 돌아온 동부 해안 여행을 하고싶었다. 그리고 시드니에 두고온 나의 짐들을 찾아오기 위함이기도 했다. 저비스 베이(Jervis Bay)에서 며칠 여유롭게 머물며 바닷가에서 아름답게 여름을 즐기는게 로망이었지만, 호주도 극성수기 휴가철이라(박싱데이부터 1월 중순까지가 피크) 숙소를 잡는게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여서 더더욱 힘들었다. 호주라서 오히려 쉬울줄 알았는데! ..
2025.02.21